머리를 자르는 것이 ‘형태’를 만드는 일이라면,
드라이와 스타일링은 그 형태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입니다.

현장에서 수많은 고객을 만나며 저는 느꼈습니다.
완성도 높은 커트도, 마무리 스타일링이 부족하면 빛을 잃고 맙니다.
반대로, 섬세한 드라이와 정확한 아이론 터치 하나로
사람의 인상이 바뀌고,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이 책 『드라이 & 스타일링』은 단순한 손질 기술을 넘어,
머리 모양의 흐름을 이해하고 방향을 만들어가는 기술과 감각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기초 이론부터 도구 활용, 드라이 기법, 아이론 테크닉까지
바버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만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기술에 디테일을 더하고,
당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